[류한준기자] 하준호(kt 위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하준호는 26일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하준호는 1회말 톱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그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린드블럼이 던진 4구째 커브(118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해 시범경기 들어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다.

kt는 하준호의 한 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하준호는 지난해 5월 2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벗고 kt로 왔다. 지난 시즌 80경기에 니와 타율 2할5푼8리(248타수 81안타) 7홈런 37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이적 이후 롯데를 상대로는 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리(23타수 6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6안타 중 홈런이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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