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나선 시범경기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고 타율은 종전 2할5리에서 2할(45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에인절스가 3-1로 앞서고 있던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크 트라웃을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그는 밀워키 세 번째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를 상대로 안타를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으나 바로 앞 타자에서 팀 공격이 종료됐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역전패로 끝났다. 밀워키는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야디에르 리베라가 투런포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제이콥 노팅엄이 솔로 홈런을 쳐 4-3으로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게 6-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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