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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한화 김재영, 롯데전도 4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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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3경기 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석명기자] 한화 이글스가 무서운 신인 투수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한껏 커졌다. 대졸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이 또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김재영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면서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로써 김재영은 시범경기 3경기 등판 모두 쾌조의 무실점 행진을 했다. 첫 등판이었던 9일 SK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15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이날 롯데 타선마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데뷔 시즌 개막 엔트리 진입은 물론 선발 한 자리까지 욕심내볼 만한 상황이다.

1회말을 간단하게 삼자범퇴로 끝낸 김재영은 2회말에는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아두치와 최준석을 연속 볼넷 출루시켜 무사 1, 2루로 몰린 것. 하지만 김재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민호를 유격수 병살타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꺼번에 올렸다. 계속해서 2사 3루가 이어졌지만 박종윤을 1루 땅볼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에도 김재영은 주자를 두 번이나 내보냈다. 1사 후 이우민을 3루수 실책, 2사 후에는 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번에는 포수 조인성의 도움을 받았다. 이우민과 정훈이 잇따라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조인성이 두 번 다 재빠른 송구로 아웃을 시켰다.

3회까지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던 김재영은 4회말 2사 후 아두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최준석을 유역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제 몫 이상을 해낸 김재영은 4회까지 투구수 61개를 기록한 뒤 5회말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직구가 코너 쪽으로 묵직하게 들어간데다 떨어지는 변화구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전날 경기서 홈런 4방 포함 19안타를 몰아치며 20점이나 뽑아낼 정도로 달궈졌던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가 김재영 앞에서는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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