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t 위즈 중심타자 김상현이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상현은 8일 수워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첫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1회말 장쾌한 중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김상현은 0-0 동점이던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초구 볼을 기다린 뒤 2구째를 노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t가 2-0으로 앞서 있다.
지난해 134경기에서 타율 2할8푼 27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그는 kt와 4년 최대 17억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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