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첫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 처음 출전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출전에서 마수걸이 안타를 쳐낸 것이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좌완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했다. 그는 원스트라이크에서 카즈미어가 던진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짧은 안타였기 때문에 2루주자 델리아노 드실즈는 3루에서 멈춰 타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추신수는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라이언 코델과 교체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다저스와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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