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현수(볼티모어)의 첫 시범경기 출전에 대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 나섰다. 그는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기다리던 첫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3회 1루수 앞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을 쳤다. 그는 6회말 수비에서 알 마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MLB닷컴은 "김현수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기회가 이번 한 번뿐인 건 아니다"라며 "코칭스태프는 김현수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MLB닷컴은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꾸준하게 얻을 것"이라며 "내일(3일) 경기에서도 선발출전 명단에 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애틀랜타와 4-4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일에는 장소를 사라소타에 있는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으로 옮겨 애틀랜타와 스프링캠프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도 같은 날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피츠버그가 4-2로 디트로이트에게 승리했다.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조디 머서를 선발 출전시켰다. 콜 피게로아가 3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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