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4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8-42로 크게 이겼다.
23승 4패가 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가 8.5경기나 된다. 이변이 없는 한 우리은행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위성우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3연승을 마감하고 단독 3위로 밀려났다.
1쿼터를 22-6으로 완벽하게 압도한 우리은행은 2쿼터 양지희와 쉐키나 스트릭렌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고아라의 득점으로 쫓아갔지만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34-18로 전반을 우리은행이 여유있게 앞서갔다.
3쿼터,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가 리바운드 다툼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주득점원이 이탈하면서 경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53-27, 26점차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점수가 벌어진 4쿼터에 후보자원을 대거 내보내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승리를 확인했다. 스트릭렌이 24득점, 박혜진 14득점, 양지희 10득점 등으로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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