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황정민이 2015년 CGV 관객이 선택한 '믿고보는 배우'이자 '연기력 좋은 배우'에 동시 선정됐다.
28일 오전 CGV 영등포 스피어X관에서 '2016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열렸다. 이날 CGV 리서치센터 이승원팀장은 '2015년 영화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CGV 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믿고보는 주연급 한국배우' 1위는 40.1%를 기록한 배우 황정민이 차지했다. 2위는 28.2%의 강동원이 기록했고, 이어 송강호, 하정우, 최민식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믿고보는 조연급 배우' 1위는 '천만요정' 오달수(30.5%)가 차지했다. 이어 고창서고가 유해진, 라미란 등이 순위에 올랐다.
2015년 관객이 선택한 '연기력 좋은 주연급 배우' 1위는 황정민이, 이어 송강호, 최민식, 하정우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연기력 좋은 조연급 배우'는 오달수, 고창석, 유해진 순이었다.
더불어 배우 강동원은 지난해에 이어 '매력적인 배우' 1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46.3%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후순위에 오른 원빈과 김수현, 정우성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이승원 팀장은 "2015년 한국영화배우의 키 포인트는 '믿고보는 황정민'과 '씬 스틸러 오달수'로 정의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믿고보는 배우 1위, 연기력좋은 배우 1위, 매력적인 배우 18위에 올랐다. 오달수는 조연급에서 믿고보는 배우 1위, 연기력좋은 배우 1위, 매력적인 배우 17위를 각각 차지했ㄷ.
더불어 이 팀장은 "유아인이 도약했고, 이병헌은 재도약에 성공했다. 강동원은 '잘생김'을 믿고보는 배우"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여자배우 기근현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