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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 신곡 '플라스틱'이 염세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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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염세적이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

[정병근기자] S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정준일의 신곡이 공개됐다.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0시에 발매된 새 앨범 '언더워터(UNDERWATER)' 수록곡 중 타이틀곡 '플라스틱(PLASTIC)'과 1번 트랙 '유스리스(USELESS)'가 S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 불가 사유가 다소 애매모호하다. 이 곡들은 염세적이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소속사 측은 "특정 단어가 잘못된 것은 아니며, 곡을 수정할 계획은 없다. MBC와 KBS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음원 공개 후 SNS에서는 이번 방송 불가 판정이 과하다는 의견이 많다. 아무리 같은 주제일지라도 개개인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는데 염세적이라는 이유로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누른다는 반응들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새 앨범이 나오면 들려드릴 수 있는 방송 매체는 라디오가 유일했는데 그것마저 허락되지 않아 아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정준일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너에게'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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