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35)가 WKBL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은 24일 임영희가 총 75표 중 61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스톡스는 8표로 2위, 신한은행의 김단비와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는 3표씩을 얻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영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4분57초를 뛰며 18.4득점 5.0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점슛 성공률도 45.8%(11/24)에 이르렀다. 임영희를 앞세워 우리은행도 3라운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기량발전상인 MIP로는 구리 KDB생명의 구슬이 선정됐다. 구슬은 총 투표수 33표 중 21표를 획득, 우리은행의 김단비(6표)와 이은혜(5표)를 제쳤다.
구슬은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34초를 소화하며 4.2득점 1.6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임영희는 지난 2012~2013시즌 2라운드, 2014~2015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구슬은 처음으로 MI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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