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에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9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3-54,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 2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8승 8패로 3위에 머물렀다.
양지희와 임영희가 나란히 16득점씩을 올리며 우리은행 승리를 이끌었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12득점을 보탰다. 이날 우리은행은 3점슛 성공률에서 44%(8/18)를 기록, 22%(5/23)에 그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코트에 나선 5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1쿼터를 22-13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전매특허인 압박수비를 펼치며 하나은행의 득점을 묶은 것. 전반은 39-25, 우리은행의 리드였다.
3쿼터에서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혜진과 임영희의 3점슛까지 폭발하며 한때 점수 차는 26점까지 벌어졌다. 64-4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우리은행은 여유있는 경기 끝에 73-54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경기 결과
▲ (춘천 호반체육관) 춘천 우리은행 73(22-13 17-12 25-16 9-13)54 부천 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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