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신태용호의 옥석 고르기가 마지막까지 갔다. 예고대로 새로운 유럽파가 또 등장해 점검을 받는다.
신태용 감독은 16일 울산 전지훈련 명단 29명을 발표했다. 제주 전훈 31명에서 2명이 줄었지만, 실질적인 폭은 크다. 정충근(낭트), 황문기(아카데미카) 두 명의 새 유럽파가 합류했다. 부상으로 제주 전훈에 합류하지 않았던 권창훈(수원 삼성)이 복귀했다.
팀과 일정 조율을 마친 류승우(레버쿠젠), 지언학(알코르콘), 최경록(상파울리) 등 기존 유럽파 공격진도 합류해 점검을 받는다.
대표팀은 17일 울산으로 소집, 오는 25일까지 담금질을 계속 한다. 그 사이 네 차례 연습 경기를 치러 실력을 점검한 뒤 26일께 최종 명단을 공개,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난다. 전지훈련 후 내년 1월 8일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애초 25명을 선발하려고 했지만 새로 소집된 선수들의 기량이 미지수이고 제주 전지훈련때의 선수들을 더 지켜보기 위해 29명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울산 전지훈련 명단(29명)
▲골키퍼=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김동준(연세대학교),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심상민(FC서울), 구현준, 이청웅(이상 부산 아이파크), 이지민, 이슬찬(이상 전남 드래곤즈),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현대), 연제민(수원 삼성), 박동진(광주FC)
▲미드필더= 박용우(FC서울), 황기욱(연세대학교), 한지원(건국대학교), 문창진, 강상우(이상 포항 스틸러스), 유인수(FC도쿄), 이창민(전남 드래곤즈), 권창훈(이상 수원 삼성) 이영재(울산 현대), 지언학(알코르콘),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황문기(아카데미카), 김승준(울산 현대)
▲공격수=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정충근(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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