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가 시험기간 종료, 그리고 방학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첫방송된 휴먼 멜로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작품.
첫방송에서 변호사로 분한 진우역 유승호와 사형수가 된 아버지 재혁역 전광렬의 대면 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하더니 이후 4년 전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하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덕분에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첫방송에서 7.2%였던 것이 2회에서는 9.7%까지 수직상승했다.
또한, 2049시청률 또한 첫회 2.5%였던 것이 2회에서는 4.0%로 단숨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첫회에서는 남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1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대와 30대가 각각 6%, 그리고 40대가 17%였고, 여성시청자는 20대가 7%, 30대와 40대가 각각 14%와 17%였다.
2회에서는 남성시청자 10대가 29%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20대와 30대가 전회보다 2배 오른 12%를 기록했고, 여성시청자 20대는 전회보다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20%, 그리고 여자 30대는 16%, 여자 40대의 경우 29%까지 치솟았다.
특히, 관계자들은 각 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이라 학생층이 많은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팬층이 두터워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30,40대들의 호응도 큼에 따라 시청자층 자체가 더욱 넓어질 전망인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리멤버'는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 윤현호작가와 SBS 이창민감독의 조합에다 군에서 복귀한 유승호가 박민영와 이루는 케미, 그리고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등 명품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제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되면 더 많은 시청자들이 '리멤버'를 보기 위해 모여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