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달콤살벌 패밀리'가 유승호를 앞세운 SBS '리멤버'에 밀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달콤살벌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 7회는 7.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5%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주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던 '달콤살벌 패밀리'는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지만, '리멤버'에 밀리며 수목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드라마 초반 조직폭력배이자 라이벌 지간인 정준호와 정웅인의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가장의 애환을 그리며 공감을 얻고 있으나 다소 진부한 설정은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는 윤태수(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는 집 한 칸 없는 처지로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고, 이에 기범(정웅인 분)을 만나 자존심을 버리고 애걸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유승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첫회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22회는 11.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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