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
서울 SK는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61-67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SK는 8승 19패를 기록, 단독 9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수비는 67실점으로 어느 정도 열정을 보여주며 잘 해줬다"며 "3쿼터에서 턴오버, 슛 적중률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넘겨준 것이 아쉽다. 턴오버 개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결정적일 때 나왔다"고 아쉬웠던 부분을 말했다.
문 감독의 말대로 SK는 전반까지 33-33 동점으로 맞섰지만 3쿼터에서 49-53으로 뒤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4쿼터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어 문 감독은 "6강 싸움에서 멀어지고 있긴 하지만, 오늘처럼 투지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겠다"며 "25경기가 남았는데,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팀다운 모습으로 6강에 도전하겠다"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9위로 추락한 SK는 공동 5위 서울 삼성, 원주 동부와의 승차가 6경기까지 벌어졋다. 위기의 SK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6강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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