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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자체최고시청률 재달성…유재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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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톱스타로 등장…백진희 열성팬 자처 '웃음마발'

[이미영기자] '내 딸, 금사월'이 유재석 카메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27.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25.9%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앞서 '내딸 금사월'의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은 26.7%였다. 공교롭게도 유재석의 출연분이 모두 최고시청률을 경신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된'내 딸, 금사월'에는 유재석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 MBC '무한도전' 방송 당시 '무도드림' 경매에서 '내 딸, 금사월' 팀에 2천만원에 낙찰된 유재석은 지난 22일 방송에서 화가와 수행 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전인화)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톱스타 유재석 그대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찬빈(윤현민 분)은 사월(백진희 분)에게 프러포즈하려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사월이 유재석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고백에 실패했다.

금사월은 "정말 유재석씨 팬이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다"고 열성 팬의 모습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안경까지 벗으며 팬서비스를 했다. 이에 찬빈의 분노가 이어졌다. 그는 "대체 유재석이 누구냐. 지금 내가 얼마나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줄 아냐. 딴데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 금사월은 "전국민을 네 안티로 만들고 싶냐"며 찬빈을 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찬빈은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 지켜볼 테니 조심하라"고 경고한 뒤 사라졌고 유재석은 "나한테 막대한 남자 네가 처음이야"라며 찬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유재석이 '무한도전'가요제에 부른 'I'm so sexy'가 흘러나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7.4%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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