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해외 진출 길이 열렸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넥센은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1천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
앞서 넥센 구단은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박병호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감 기한인 7일 새벽 KBO에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통보했고, KBO는 이를 넥센 구단에 전달했다.
넥센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팀은 추후 KB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오전이 유력하다.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팀은 박병호와 계약을 위한 단독 교섭권을 갖게 된다. 이제 박병호는 연봉 등 자신의 몸값 협상을 해 만족할 만한 금액에 합의하고 계약하면 메이저리거가 된다.
넥센 구단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행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