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춘천 우리은행이 양지희를 앞세워 웃었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 개막전에서 65-56으로 이겼다.
양지희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의 힘을 보여줬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26득점을 쏟아냈다. KDB생명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는 조은주가 9득점을 올린 KDB생명이 앞서갔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임영희가 3점슛을 넣으며 추격했고 2쿼터 시작 후 9분 동안 KDB생명의 득점을 단 2득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양지희와 샤사 굿렛이 14득점을 합작하며 27-19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양지희가 골밑에서 버티며 승리를 확인했다. 스트릭렌이 4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KDB생명은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코트의 사령관 이경은이 5파울로 벤치로 물러나며 승부처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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