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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마운드, 선발은 윤곽-마무리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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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김광현-이대은-우규민-장원준…필승조 정대현-정우람-이현승 가닥

[정명의기자] 선발 투수진은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는 아직 고민이다.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의 개막이 코앞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4일과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일본 삿포로로 이동한다. 7일 현지 훈련을 마친 뒤 8일에는 일본과의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일본시리즈를 마친 뒤 귀국한 이대호(33, 소프트뱅크)의 합류로 대표팀 전원이 소집됐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는 활기가 넘쳤다. 이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베스트9을 정하는 것이 대표팀의 과제다.

야구는 투수놀음인 만큼 마운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선발진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김광현(27, SK), 이대은(26, 지바 롯데), 우규민(30, LG), 장원준(30, 두산) 등 4명이 대표팀 선발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과 이대은, 우규민은 쿠바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 김광현과 이대은은 3일 경기에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고, 우규민은 4일 경기 선발로 예정돼 있다. 장원준은 한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에서만 4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당장 몸상태를 살펴야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선발 한 자리를 맡을 것이 유력하다.

일본과의 개막전 선발은 김광현이 유력한 가운데 이대은이 등판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대은이 일본에서 활약한 만큼 일본 선수들을 잘 아는데다 컨디션도 좋기 때문. 김광현과 이대은을 한꺼번에 등판시키는 1+1 전략도 선택지 중 하나다.

대표팀은 8일 일본과의 개막전을 치른 뒤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예선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일본전 선발은 멕시코전이나 미국전에도 등판할 수 있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 누구를 선발로 쓸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불펜은 변수가 많다. 특히 마무리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팀에서도 마무리를 맡고 있는 정대현(37, 롯데), 이현승(32, 두산), 정우람(30, SK)이 유력한 후보. 김인식 감독은 그 중 정대현의 경험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정대현은 대표팀의 맏형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는 금메달을 확정짓는 세이브를 따냈다.

실전 감각을 가장 최근까지 유지하고 있었던 이현승의 팔꿈치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도 변수다. 당장은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김인식 감독은 "그동안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쉬어도 던질 수 있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불펜의 좌우 밸런스는 잘 잡혀 있다. 마무리 후보로 꼽히는 정우람과 이현승은 좌완이고, 우완으로는 조상우(21, 넥센)와 조무근(24, kt) 등 젊은피들이 버티고 있다. 좌완 차우찬(28, 삼성), 언더핸드 이태양(22, NC)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대표팀 투수 명단

좌완 : 김광현 장원준 차우찬 이현승 정우람

우완 : 이대은 임창민 조상우 조무근

언더(사이드) : 정대현 우규민 심창민 이태양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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