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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정수빈, '리드오프 첨병'으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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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 안되지만 타격은 가능…두산 DH 고민 해결책 눈길

[김형태기자] 정수빈은 하루 이틀 지켜본 뒤 뛰겠다고 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상황을 봐서 기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은 정수빈의 출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왼손 검지부상을 당한 그가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경기의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 정수빈이 1번타자 자리에 자리잡고 공격의 첨병역할을 해준다면 두산으로선 1∼2차전을 통해 달아오른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수빈은 현재 수비는 안 되지만 타격은 어느 정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차전 6회초 공격 당시 희생번트를 시도하다가 왼손 검지를 맞은 정수빈은 병원에서 6바늘을 꿰맸다. 부상 부위 탓에 송구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방망이를 쥐고 스윙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그는 자신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대타 또는 수비부담이 없는 지명타자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대주자로는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다.

마침 두산은 지명타자 자리가 고민이다. 홍성흔, 박건우, 최주환 등이 이번 포스트시즌서 번갈아 가며 지명타자로 나서봤지만 타율 1할9푼(42타수 8안타) 1홈런 1타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수빈의 상태가 좋아지면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이 경우 박건우가 우익수, 민병헌이 중견수로 나서는 그림이 그려진다. 타선의 짜임새도 한결 좋아진다. 정수빈(DH)-허경민(3루수)-민병헌(중견수)의 상위타선을 구성할 수 있어 공격력의 극대화를 꿰할 수 있다. 이 3명의 타자는 1차전 당시 11타수 9안타 5타점 4득점을 합작했다. 비록 경기 후반 역전패했지만 두산 타선이 13안타 8득점으로 폭발하는 데 도화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수빈은 " 방망이를 힘주어 감싸는 왼손 마지막 세 손가락(중지 약지 소지)이 다쳤으면 어려웠겠지만 그것은 아니니 다행이다"며 "상황을 봐야 겠지만 타격은 가능할 것 같다"고 지난 27일 대구 2차전에 앞서 밝혔다. 전주 2주 진단의 손가락 열상이지만 타격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시리즈의 행방을 좌우할 3차전을 앞두고 정수빈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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