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문근영이 낮은 시청률에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27일 오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중 소윤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문근영은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추리해줘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며 "시청률이 오를 거라고 큰 기대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끝까지 촬영하겠다"고 시청률을 언급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소재,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르물의 특성상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근영은 "한 회차마다 조각들을 풀어주고 있다보니 예전의 조각들을 줍지 못한 사람들은 어려울 수 있고 납득이 안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기에도 중간 유입이 어려운 드라마다. 그래서 제작진들이 요약본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노력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절반을 채 연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이 됐으면 한다. 그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고 보람 있을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니 찾기에 박차를 가하는 소윤(문근영)과 과거 혜진(장희진 분)과 관련 있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둘 밝혀지며 미스터리를 가하고 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는 28일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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