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의 18승 투수 유희관이 또 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희관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등판,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 기록은 2.1이닝 6피안타 4실점. 공 64개를 던지고 사사구 없이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4이닝 7피안타 3실점한 그는 8일만의 등판인 이날 최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했으나 NC 타선의 집중력에 무너졌다.
1회초 1사 3루에서 나성범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한 그는 2-1로 팀이 앞선 3회초 집중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 박민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김종호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처리했지만 테임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우타자 이호준 타석 때 한용덕 투수코치가 걸어나오면서 그는 결국 마운드를 떠났다. 구원등판한 오른손 투수 노경은이 이호준과 이종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유희관이 남겨둔 주자 2명이 추가로 득점했고, 유희관의 실점은 4로 늘어났다.
3회초 NC 공격이 끝난 현재 NC가 5-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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