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3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북은 올 시즌 33라운드까지 홈 평균 관중 1위(1만6천710명)를 기록 중이다. 연고지 밀착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친 결과로 보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북의 이번 시즌 홈경기 누적 관중이다. 33라운드까지 17차례의 홈경기 동안 총 관중 28만4천72명을 기록했다. 2차례의 홈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 30만 관중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단 후 전북의 한 시즌 리그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003년 22차례 홈경기에서 기록한 27만9천220명이다. 이 기록은 이미 넘어섰다. 전북은 30만 관중 시대 진입과 함께 K리그 클래식 2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남은 홈경기 상대는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시민구단 성남FC다. 포항전에서 이기면 이후 치르는 성남전 결과에 따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관중 유치에 있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모든 것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시면 좋은 경기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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