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로그로노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4-0으로 이겼다. 8승 1패(승점 24)를 기록한 스페인은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티켓을 받았다.
전반 42분 산티 카솔라(아스널)의 선제골로 앞서간 스페인은 후반 22분과 35분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의 연속골로 3-0으로 달아났다. 40분 카솔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완승으로 정리했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벨라루스에 0-1로 졌다. 우크라이나는 마케도니아에 2-0으로 이겼다.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와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뤄 최종전에서 본선 직행 여부를 가리게 됐다.
스위스는 악체 산 마리노를 홈으로 불러 7-0으로 승리하며 잉글랜드(27점)에 이어 승점 18점, 2위로 본선에 올라갔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잉글랜드는 에스토니아전에서 테오 월콧(아스널)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며 9전 전승을 거뒀다. 슬로베니아는 리투아니아와 1-1로 비겼다.
G조의 러시아는 몰도바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1위를 확정한 오스트리아가 몬테네그로를 3-2로 꺾었고 스웨덴도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제압했다. 러시아(17점)와 스웨덴(15점)이 최종전에서 2위를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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