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부산 kt가 전주 KCC의 연승을 저지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9-59 대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4승6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KCC는 5연패를 마감했지만 6승4패로 2위를 지켰다.
코트니 심스가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도도 22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2라운드가 시작되며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복귀와 외국인 선수의 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해졌다. kt는 조성민의 가세가 큰 힘이 됐다. 조성민은 5득점에 그쳤지만 34분 이상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승부는 사실상 1쿼터에서 결정났다. 이재도가 홀로 10점을 올리는 활약속에 kt는 23-8로 크게 앞섰다. KCC는 저조한 야투율에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다. 2쿼터까지도 kt의 44-27 리드.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3쿼터 외국인 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은 kt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3쿼터에서 심스는 16득점, 블레이클리는 7득점으로 23득점을 합작했다.
3쿼터까지 71-48로 앞선 kt는 4쿼터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종 스코어는 89-59. kt의 30점 차 대승이었다.
◇ 8일 경기 결과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89(23-8 21-19 27-21 18-11)59 전주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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