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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20번째 '100타점-100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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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6회말 스튜어트 상대 솔로홈런 치며 100득점 채워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34)이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유한준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6으로 뒤지던 6회말 NC 선발 스튜어트에게 좌월 솔로포를 뺏어냈다. 이 홈런으로 유한준은 시즌 100타점-100득점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2타점,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유한준이다. 1득점만 추가하면 의미있는 기록을 수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한준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뒤 홈을 밟으며 멋지게 1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100타점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심타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 100득점은 얼마나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내느냐를 알 수 있는 기록이다. 100타점과 100득점을 동시에 기록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방면으로 팀에 공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머문 유한준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튜어트의 커브를 잘 받아쳐 추격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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