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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배병옥, 김강민급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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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능력 인정, 타격은 보완해야…오정복, 하준호, 김사연 등 경쟁 구도 탄탄

[정명의기자] 신생팀 kt 위즈의 외야진이 풍성해진 느낌이다. 사령탑 조범현 감독은 고졸 2년차 배병옥(20)를 주목한다.

조 감독은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덕아웃에서 배병옥을 불러 타격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조 감독이 시즌 초반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자 배병옥은 타격 동작을 취하며 "타이밍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배병옥이 그라운드로 돌아간 뒤 조 감독은 배병옥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더욱 성장이 필요한 선수지만 자질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배병옥의 성장 가능성은 2014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LG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후 1군 진입을 앞둔 신생팀 kt가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LG에서 배병옥을 영입했다. 당시 LG는 배병옥의 kt행을 매우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이 칭찬한 부분은 배병옥의 수비 능력. 조 감독은 "수비 면에서 SK 김강민 정도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타구 판단이 빠른 편이고 어깨도 강하다. 좋은 DNA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아직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팀 사정상 쓸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 1군에 데리고 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배병옥의 현재보다는 미래에 주목했다.

배병옥의 올 시즌 성적은 58경기 출전 타율 8푼6리 1홈런 2타점으로 초라한 편이다. 분명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여기에 경쟁자들도 쟁쟁하다. 베테랑 이대형과 김상현에 김사연, 하준호, 오정복 등 신진 세력들도 급부상했다.

조 감독은 "김사연도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고, 하준호와 오정복도 좋아졌다"며 "앞으로는 각자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탄탄해진 경쟁 구도를 반겼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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