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소녀시대처럼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 발매 기념 프리뷰를 갖고 신곡들을 소개했다.
데뷔 1년 2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내는 레드벨벳은 "처음인만큼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 지 떨린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에 이은 SM의 다음 주자로 나선 레드벨벳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카메라를 보며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정규로 돌아온 만큼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SM 선배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는 막내 그룹. 이들은 "최강창민의 간식차 때문에 더 열심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많은 선배님들이 응원해주고 모니터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팝 댄스 장르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을 비롯해 '오 보이' '캠프파이어' 등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더불어 작곡가 켄지(Kenzie), 영국의 작곡가팀 LDN Noise(런던 노이즈), 다니엘 오비 클레인, 드웨인 애버내시 주니어, 황현, 진보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덤덤'은 영국의 작곡가 런던노이즈가 작곡한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귀여운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아이린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면 마네킹처럼 어색해진다. 그런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레드벨벳은 9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첫 정규앨범 'The Red’의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들어선다. 방송 출연 무대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예정돼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