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또다시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2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1차(1~15라운드), 2차(16~30라운드), 3차(31~44라운드) 등 기간별로 나눠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 대상 투표로 선정한다.
서울 이랜드FC는 16~30라운드까지 6차례의 홈경기에서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천792명의 관중을 유치, '풀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1차에 이어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장 김재성이 자비를 들여 '캡틴버스'를 운영해 팬들이 속초 원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팬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더 많은 팬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수원FC는 1차 기간 동안 1천248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2차 기간에 491명 증가한 1천739명을 기록해 '플러스 스타디움상'으로 선정됐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을 선정한다.
고양 Hi FC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고양 구단과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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