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강정호(피츠버그)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3루수 경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첫번째 타석에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에는 타점 기회를 잡았다. 2사였지만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땅볼에 그쳤다. 가르시아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쳤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강정호는 5회초 1사 후 세번째 타석에 나와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8회초 세인트루이스 두번째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7회말 세인트루이스에게 2점을 더 내줬고 9회초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는데 그쳐 1-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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