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6경기 연속 안타,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기 들어 선발로 나선 전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고 있는 추신수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432타수 107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의 선취점이 만들어졌다.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1회말 2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아쉽게 추신수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에는 중견수 뜬공, 5회말과 7회말에는 2루수 땅볼, 8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텍사스는 선발 데릭 홀랜드가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이라는 눈부신 피칭을 펼치며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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