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kt 위즈가 KBO리그 역대 신생팀 1군리그 참가 첫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kt는 지난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0개구단 중 7번째로 홈 누적관중 50만명을 돌파했다. 다음날인 23일 1만7천명이 입장해 홈 누적 관중 52만1091명(경기 당 평균 8685명)을 기록했다.
27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kt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구단 관계자는 "당일 3회까지 입장 관중을 집계한 결과 7천656명이 찾았다"며 "이로써 누적관중 52만8천747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제9구단으로 KBO리그(1군)에 참가한 NC 다이노스가 세운 창단팀 홈관중 총 52만8천739명(경기당 평균 8천261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NC는 2013년 당시 64번째 홈경기에서 달성했는데 kt는 올시즌 61번째 홈경기에서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27일 경기에 입장한 관중수 최종 집계는 7회말 종료 후 발표된다.
한편 수원구장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현대 유니콘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지난 2003시즌으로 당시 총 17만4915명(경기 당 평균 2천616명)이 찾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공격야구를 내세운 팀 색깔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연고지 수원시, 경기도 지역 체육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야구를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28일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앞서 신생구단 창단 최다관중 돌파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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