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t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박경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박경수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이 박경수의 시즌 100호 안타였다.
전날까지 시즌 99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경수는 이날 두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회초 중견수 플라이, 5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6으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100번째 안타.
지난 2003년 LG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경수는 그 동안 한 번도 세자릿수 안타를 친 적이 없었다. 2008년 기록한 95안타가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kt로 이적한 박경수는 새 소속팀에서 데뷔 13년만에 처음 100안타 시즌을 만들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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