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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의 이색 로맨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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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발칙한 캠퍼스 로맨스 시작된다

[정병근기자] 최지우와 이상윤이 파릇파릇하고 유쾌발칙한 캠퍼스 로맨스가 시작된다.

오는 8월28일 저녁 8시 30분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이 첫 방송된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최지우)가 난생 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진은 인생을 리셋하게 된 38세 여주인공 하노라의 이색적인 로맨스와 그녀가 갓 스물이 된 친구들과 만들어가는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최지우, 이상윤(차현석 역), 최원영(김우철 역) 세 배우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최지우와 이상윤이 연기하는 하노라와 차현석은 예술고등학교 동창으로, 차현석에겐 하노라가 첫사랑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첫사랑과는 많이 다르다. 차현석에게 하노라는 자신과 실컷 썸을 타다가 혼전임신으로 김우철과 결혼해 상처를 준 나쁜 첫사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노라가 떠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궁금증 강박이라는 지병 아닌 지병까지 얻은 현석은 연애불구가 돼 독신으로 살고 있다.

교수와 제자 사이로 하노라를 다시 만나게 된 현석은 하노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며 두 사람의 유쾌하고 발칙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최지우와 최원영은 부부사이로 등장한다. 최원영이 연기하는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은 자기포장의 달인인 심리학 교수로, 항상 대학을 나오지 않은 하노라를 무시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노라는 1화서부터 남편 우철과 이혼하기로 공증을 받아 놓은 전업주부로 그려진다.

하노라가 남편 우철에게 이혼통보를 받은 이유는 교수인 남편과의 수준차이 때문이다. 첫 방송에서는 이혼을 막기 위해,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 대학에 합격한 노라의 밝고 당찬 모습과 함께, 노라의 대학생활을 결사반대하는 남편 우철과 아들 민수 때문에 인생의 기로에 선 노라의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어 "30대 후반에 대학에 들어가 인생도, 사랑도 리셋하게 되는 여주인공을 통해 기존 로맨스물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로맨스를 그릴 계획"이라며 "첫화부터 개성강한 캐릭터와 풍성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tvN 청춘 응답 프로젝트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8월2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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