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영자가 처음으로 JT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알렸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연쇄쇼핑가족'(연출 김수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와 이영자, 박명수, 방송인 박지윤, 소녀시대의 써니, 박원, 시크릿의 송지은이 참석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MC들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지난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영자가 25년 방송 경력 중 JTBC에서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JTBC에서 몇 번 왔었는데 이번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며 "녹화 때 깜짝 놀랐다. 김수아 PD를 보며 '프로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 프로그램들의 제작 분위기에 대해선 "자유롭다. 편하더라"며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그런 느낌은 처음인데 내가 가진 사고방식을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기분 좋았다. 만드시는 분들이 프로라서 마음 놓고 안심하고 하면 될 것 같다"고 알렸다.
그런가하면 이영자는 소비 패턴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관련, 최근 가장 잘 했다고 판단되는 소비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자는 "제가 서민적 이미지인데 부유층같은 소비를 했다"며 "이걸 사려고 10년을 참았다. '내 나이 몇 살 때 이걸 누려야지' 했는데 그게 지금이다. 그래서 이번에 과감하게 이탈리아 형제가 만들었다는 차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어 "큰 마음 먹고 차를 구입했다"며 "특히 남자들의 로망인 차다. 타고 싶으면 줄을 서라"고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연쇄쇼핑가족'은 오는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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