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tvN '미생'과 JTBC '유나의 거리'가 '제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2개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에 따르면 '미생'은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연출상 후보에 올랐다. '유나의 거리'는 장편드라마 작품상과 작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0부작 드라마.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됐으며 전국에 '미생' 붐을 일으켰다.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는 2014년 5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50부작 드라마.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 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외에도 KBS 단막극 '눈길'이 단편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OCN '나쁜녀석들'이 미니시리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킬미힐미'의 지성은 한국연기자로는 유일하게 남자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2015'에는 48개국 212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24편의 작품과 25명 개인상 후보가 공개됐으며, 최종 수상자(작)은 9월10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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