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단막극 '붉은 달'의 김대명이 '미생' 이후 8~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두번째 작품 '붉은 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붉은달'은 조선 22대 왕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려낸 작품. 그간 정치적으로만 다뤘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가족사의 비극이라는 새 각도로 본 공포 호러물로, 김대명, 박하나,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배우 김대명은 "'미생' 이후 많은 일을 했는데 공개적으로 등장하는 건 처음"이라며 "체중 감량은 따로 없었다. '미생' 때 살을 불려놨던 거라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8~9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을 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과연 욕심은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합류했다"며 "내가 기존 사극 속 왕같은 외모나 목소리는 아니라 걱정했다. 하지만 실제 역사 속 사도세자가 통통했다더라. 위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늘(7일) 밤 10시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