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6번째로 50승(51패)을 달성하며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KIA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0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멀티히트는 1번 신종길(4타수 2안타) 뿐이었지만 그를 제외한 9명의 선수가 9안타를 합작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김병현이 3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번째 투수 김광수를 포함해 4명의 투수가 나머지 6이닝을 합작 1실점하면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4회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 김광수는 4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3.1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속절없이 완패했다. 타자들 가운데에선 로메로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기태 KIA 감독은 승리 뒤 "공수주에서 선수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찬스에서 집중력과 마운드에서 무사사구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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