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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한 방에 날아간 롯데 이재곤 2년여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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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5이닝 무실점 호투, 8회말 조인성 4-4 동점 만드는 3점포

[석명기자] 롯데 사이드암 투수 이재곤이 2년 2개월 만에 찾아온 승리 기회를 놓쳤다. 팀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재곤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안타를 2개밖에 맞지 않았지만 사사구를 8개(볼넷 6개, 사구 2개)를 내줘 썩 잘 던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득점타를 맞지 않고 위기를 잘 넘겨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5이닝을 채우고 3-0으로 앞선 가운데 물러난 이재곤은 승리투수 자격을 갖췄다. 그대로 승리투수가 됐다면 된 이재곤은 지난 2013년 6월 16일 사직구장에서 역시 한화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 후 근 2년 2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볼 수 있었다.

이재곤에게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7회초 롯데가 이우민의 솔로포를 더해 4-0으로 달아날 때만 해도 이재곤의 승리는 유력해 보였다.

6회부터 구원 등판해 잘 던지던 홍성민이 7회 김경언 김태균(2루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아직 3점차 여유는 있었다. 문제는 8회말이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홍성민은 1사 후 송주호와 대타 박노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 3루로 몰렸다. 롯데 벤치는 여기서 노련한 정대현을 구원 투입했다. 이 투수교체가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됐다.

조인성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것. 순식간에 4-4 동점이 되면서 이재곤의 승리투수 기회는 그렇게 날아가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이후에도 강경학의 볼넷에 이어 김경언이 다시 정대현을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6-4로 역전을 시켜놓았다.

롯데나 이재곤이나 허탈할 수밖에 없는 8회말의 악몽이었다.

반면 한화 선발 안영명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역전으로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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