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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포 폭발' 추신수, 6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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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에 12-9 승리…타율 .239 유지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4호 홈런으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투런홈런이었다.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홈런은 31일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했다. 추신수는 1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때린 13홈런을 넘어섰다. 이날 2타점을 더해 시즌 50타점도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2로 텍사스가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의 153㎞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1회초 2실점한 텍사스는 1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내 6-2로 점수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119㎞ 커브에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후 바비 윌슨과 루그네드 오도어,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가 터져 11-3으로 크게 앞섰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3회말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수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파이어스의 135㎞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2사 후에는 또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앤드루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발길을 돌렸다.

텍사스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을 12-9로 제압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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