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복면가왕'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일요 예능 코너별 시청률에 따르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13.7%에서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한 주 만에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1위 자리를 빼앗았던 '일밤-복면가왕'은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55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저지하고,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던 '복면가왕'이 이번주에는 0.9% 포인트 차로 1위 자리를 내준 것.
그러나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에서는 '복면가왕'이 1위를 차지했다. MBC에 따르면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는 TNMS 수도권 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경쟁프로그램들을 제쳤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은 최근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부 가족들의 하차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다둥이 가족 이동국을 새롭게 투입하며 관심을 유발했다. 1% 내 오차 범위 안에서 시청률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청률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5.6%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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