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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승' 염경엽 감독 "밴헤켄·손승락·유재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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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4-1 승…밴헤켄 7이닝 무실점 승리, 손승락 세이브, 유재신 쐐기타

[정명의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헤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산뜻한 후반기 출발을 보인 넥센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의 에이스다운 피칭, 터프한 상황을 잘 막아준 손승락, 쐐기타를 터뜨린 유재신 덕분에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오늘은 운도 따랐던 경기였는데 좋은 흐름이 후반기 동안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시즌 10승 째를 수확,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손승락 역시 2-0으로 앞서던 8회말 1사 1, 3루에서 등판해 2-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계속되는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진영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유재신은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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