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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완 에반 믹 영입…험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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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7승 11패 ERA. 3.63…"과감한 몸쪽 승부 탁월"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32)을 영입했다.

KIA는 12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친 필립 험버를 웨이버 공시하고, 우완투수 에반 믹을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달러에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출신인 에반 믹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 체중 103㎏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9경기에 출장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00경기에서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즈 산하 시라큐스(트리플A) 소속으로 3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KIA는 "에반 믹은 146~149㎞의 직구를 자랑하며,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투구 밸런스가 뛰어나며 힘 있는 직구와 각이 좋은 변화구로 벌이는 과감한 몸쪽 승부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에반 믹은 메디컬 체크와 비자 발급을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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