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서울은 8승7무5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승점 30점의 포항을 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5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2패)을 이어가며 6승7무7패,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광주가 성공시켰다. 광주의 주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서울 김동우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종민이 오른발로 서울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4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30분 아크 오른쪽에서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를 광주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윤일록이 재차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서울의 우세는 이어졌다. 그리고 서울은 후반 16분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스루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서울은 이후 김현성, 윤주태 등 공격수들을 투입시키며 골을 노렸고, 몇 번의 기회를 더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