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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측, 맹기용 논란에 "요리는 셰프의 책임, 제작진 의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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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오시지'로 2승 거뒀지만 레시피 도용 논란 휘말려

[권혜림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측이 맹기용 셰프의 레시피 도용 논란에 대해 "요리는 전적으로 셰프들이 맡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성희성)에서 맹기용 셰프는 게스트 소녀시대 써니의 선택을 받아 박준우 셰프를 꺾고 2승을 거뒀다.

그가 선보인 요리는 소녀시대의 냉장고 속 오징어를 소시지로 만든 '오시지'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자게시판에 맹기용 셰프가 선보인 요리가 지난 2011년 한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오징어 소시지 요리의 레시피와 유사하다며 도용 문제를 제기했다.

23일 JTBC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방송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조이뉴스24에 "요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셰프들이 맡고 있기 때문에, 그 요리에 대해서 제작진의 의견을 드릴수 없다"고 알렸다.

맹기용 셰프는 첫 경연 당시 '맹모닝'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꽁치 통조림을 활용한 요리를 하며 비린내를 잡지 못하는 실수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홍진영 냉장고 편에서 '이롤슈가'로 첫 승을 거뒀지만 따가운 눈초리는 여전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레시피 도용 시비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맹기용 셰프의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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