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국민 여동생' 박보영이 tvN '오 나의 귀신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보영은 오는 7월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응큼발칙 빙의로맨스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7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보영은 극중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구박덩어리 캐릭터,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으로 분한다. 어렸을 때부터 무속인이었던 할머니로 인해 종종 귀신을 보는데,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완벽 빙의하게 되면서 소심녀를 탈피, 순수와 응큼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한 회에 특별 출연한 것을 끝으로 7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또한 나봉선 캐릭터가 주는 독특함과 한 인물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컴백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원 감독님이 드라마 촬영에 적응할 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드라마에 대한 믿음을 줘서 시간이 갈수록 하루하루 더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좋은 대본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만큼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유제원 감독은 "박보영은 소심녀와 응큼녀 180도 다른 성격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파 배우라 작품 초반부터 박보영의 합류는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며 "촬영장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오는 7월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