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이틀 연속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 일본 진출 후 두 시즌 연속 20세이브도 달성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경기에 등판했다. 한신이 4-2로 앞서고 있던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는 선두타자 미치 매닝을 3구째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모리오카 료스케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팀 승리와 세이브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만 남은 상황. 오승환은 나카무라 유헤이를 대신해 타석에 나온 마쓰모토 유이치를 3구째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로써 시즌 20세이브째(2승 1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1.91로 낮아졌다. 또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신은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계속된 기회에서 가노 게이스케가 2타점 2루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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