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이 던진 초구 커브(120km)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이 됐다. 시즌 20호포.
박병호는 이로써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KBO리그 통산 14번째다.
또한 박병호는 최형우(19홈런,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강민호(23홈런, 롯데) 야마이코 나바로(21홈런, 삼성) 에릭 테임즈(21홈런, NC 다이노스)에 이어 시즌 4번째로 2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넥센은 박병호의 한 방으로 롯데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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