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오른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첫 캐치볼로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니퍼트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약 20m 거리에서 30개 가량 가볍게 캐치볼을 실시했다. 두산 측은 "테스트 차원으로 어깨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가볍게 던졌다. 일단 통증은 없는 상태다. 향후 훈련 일정은 선수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른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지난 9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된 니퍼트는 트레이너와 어깨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두산의 주중 대구 3연전 원정에 동행했다. 그가 공을 던진 건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선 한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된 뒤 열흘 만이다.
두산 측은 니퍼트의 어깨에 통증이 재발하지 않으면 재활 과정을 거쳐 차근차근 복귀일정을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넉넉하게 잡을 경우 다음달 중순쯤에는 늦어도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