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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또 최고시청률…지지부진 '파랑새'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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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아들 죽음 밝혀지며 긴장감 높여

[이미영기자] MBC '여자를 울려'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KBS2 '파랑새의 집'을 위협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18회는 2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이 기록한 16.8%보다 3.5% 포인트 오른 수치로, 20%대를 재돌파했다. 또 전주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0.2%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파랑새의 집'도 바짝 위협했다. '파랑새의 집'은 25.4%를 보여 주말극 1위를 차지했으나 시청률 격차는 5.1%에 불과했다. '여자를 울려'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랑새의 집'은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률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교진과 송창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정덕인(김정은 분)은 강진우(송창의 분)의 본가를 방문하는가 하면 그의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식사를 마치곤 송창의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사랑에 빠진 덕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질투에 휩싸인 황경철(인교진 분)은 내연녀인 한이서(강진희 역)를 버리고 집으로 들어왔고 다시 시작하는 말로 그녀를 자극했다. 두 남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덕인의 선택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방송 말미 진우의 아들 윤서(한종영 분)가 자신이 덕인의 아들을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하면서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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